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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민섭아..민섭아..
등록일  2013-01-22 18:57:31 조회수  1528
민섭아... 민섭아...
 
이제 또다시 한주가 지나가고 있다. 넌 어떠니? 여전히 힘드니?
 
여긴 어제 오늘 날씨가 무척 쓸쓸해.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고 오늘은 하루종일 우중충했어.
 
날씨까지 이러니까 더욱더 니 생각이 나서 좀 힘이 들었지.
 
떨어져있어보니 정말 니가 우리한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알게 되는것 같아.
 
특히 이 울보 엄마한테는 말이지..
 
 
매일매일 똑같은 날들이었는데 오늘은 글쎄 아빠가 TV에 나와서 10분가량 인터뷰를 했어.
 
아빠 회사일때문이었는데 어제는 공중파 뉴스에 잠깐 나왔는데 오늘은 YTN이라고
 
하루종일 뉴스만 해주는 케이블 프로에 나왔지.
 
잔뜩 긴장하고 준비했던것에 비해 침착하게 잘했어. 니가 같이 봤더라면 참 좋았을것을.. 했었다.
 
돌아오면 보여줄께.
 
어제 새로 올라온 너의 사진을 보니 정말 까맣게 많이 탄것 같더라.
 
즐거워보여서 다행이구. 여기서도 못해본 봉사활동을 다 하고.. 정말 많이 자란것 같더라. ^^
 
 
내일은 개학날이야. 알고있지? 엄만 학교에 가서 체험학습신청서를 받아 오려구해.
 
아마 네친구들이 네소식을 무척 궁금해할꺼야. 잘 지낸다고 말해줄께.
 
 
민섭아. 니가 참 그립다.
 
아빠는 가끔 니사진들을 물끄러미 보면서 쓸쓸한 얼굴을 짓고,
 
누난 니방에 들어가 책상을 보다가 침대에 앉아있다가 나오곤 한다.
 
엄마? ..ㅋㅋ 알잖아. 엄마 울본거.
 
이제 1주일후면 우리 다시 만나겠지? 그떄 건강한 모습으로 밝은 얼굴로 만나자.
 
그리고 꼭 안아주자. 알았지?
 
 
참! 너 돌아오면 아마도 바로 학교에 가야할꺼야. 방학숙제 어떡하지?
 
일단 일기라도 잘 써둬. 지금 밀린게 있다면 빨리 써야 될꺼야.
 
보고싶은 민섭아. 귓병 다시 안나게 수영할때 조심하고 감기도 조심하고.
 
여긴 아직도 춥다. 너 오면 아마 깜짝 놀랄꺼야. 기온차가 심해서..
 
 
너무 보고싶은 아들! 오늘도 하루 마무리 잘하고 잘자고.
 
답장해주길 바래. 그럼... 안녕~~
 
 
아들이 너무너무 보고싶은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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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섭
엄마 여기는 잘 적응된거 같아요..한국말을 써도 되는 식당에서도 영어로 대화하고 있네요..^^
한국에서 배운 영어들 중에 이해가 가지 않은 부분이 이해되고 있는거 같아요..

제가 처음에 엄마 편지 받았을때는 울컥해 가지고 울뻔하고 너무 보고 싶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지나니까 그런 부분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어요..
그렇지만 지금도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한국이 그리워요..

아! 엄마~어제가 엄마 생일이어서 일기 제목도 "My Mother's Birthday"로 했었어요..
여기서 있는데 모기가 물어서 간지러운데가 9군데나 되네요..그리고 뮤직비디오도 찍었으니까 구경하세요..
안녕히 계세요..사랑해요~~^^
보고싶은 현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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